[서천일보]서천군으로 귀농한 20대 청년 농부가 공모에 선정되며 안정적인 귀농 정착과 영농에 탄력을 받게 됐다.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상병)는 농업용 기계 제조업체인 동양물산기업㈜이 주관한 ‘귀농 청년 농부 트랙터 지원 사업’ 공모에 서천 귀농 청년 농부 전대근(27세) 씨가 선정되며 트랙터 1대를 무상으로 지원받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공모는 동양물산기업이 전국 8개 도 귀농 청년 농부를 대상으로 총10대의 트랙터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기·강원·충남·충북·전북·경남 각 1명, 전남·경북 각 2명 등 총 10명을 선발하며, 전 씨가 충남에 1대 배정된 5000만 원 상당 트랙터의 주인공이 된 것.

전대근 씨는 2018년 서천군 시초면으로 귀농했으며, 현재 양봉과 함께 머위를 재배하고 있다. 아울러 청년 농업인 단체 서천군4H연합회에 가입하여 전문 농업인 교육과 지역 봉사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전 씨는 “영농에 꼭 필요했던 트랙터를 지원받게 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기회를 통해 경작 규모를 늘릴 계획”이라며 “지금은 농기계 작업이 많이 요구되는 시기로, 농작업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도와드리며 마을에 활력을 주는 청년 농업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