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월)
[서천일보]봄날의 햇살과 함께 가족 간의 정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5월 가정의달이 찾아왔다.
5월 5일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이어지는 기념일을 맞아 가족여행을 계획하는 가정이 서서히 많아짐에 따라 산 넘고 바다 건너 ‘5월 종합선물세트’ 서천군을 소개한다.
먼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서천갯벌 가운데 비인면에 위치한 선도리갯벌체험장이다.
선도리갯벌체험장은 하루 최대 2500여명이 방문하는 서천의 대표적인 체험마을로 성인 8천원, 학생 4천원의 체험료로 조개잡기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인근 선도리 해안공원과 캠핑장, 민박 시설 등 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이 조성돼 있다.
특히, 하루에 두 번 바닷길이 열려 걸어 들어갈 수 있는 ‘하트섬’ 쌍도 탐방은 많은 연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아울러, 5월 서천군은 축제로 가득하다.
5월 13일부터 28일까지 서면 마량진항에서 열리는 광어도미축제에서부터, 5월 19일부터 28일까지 장항항 물양장에서 열리는 꼴·갑축제까지 싱싱한 수산물을 맛볼 수 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 중 맨손잡기 체험은 어른·아이 모두에게 인기 만점이다.
더불어, 서천군에는 피톤치드가 풍성한 치유의 숲, 희리산자연휴양림이 있다.
‘치유의 숲’은 호수와 송림이 어우러진 65㏊ 규모의 숲으로, 숲속 나무들은 보통 50년에서 100년의 수령을 자랑하며, 생애주기별 맞춤 체험프로그램 운영과 유아숲체험원 조성으로 가족 단위 이용객들이 꾸준히 찾아오고 있다.
또한, 바로 옆에 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은 사시사철 푸르름이 가득한 해송 숲으로, 쉬운 등산코스와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어 남녀노소 산림 휴양을 즐기는 데 안성맞춤이다.
마지막으로,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장항송림산림욕장을 추천한다.
장항송림산림욕장은 소나무의 피톤치드와 서해안의 바다내음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산책로를 따라 식재한 맥문동은 8월 말 보라색 물결로 장관을 이뤄 매년 100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으며, 오는 8월 ‘제1회 장항 맥문동 꽃축제’가 개최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5월 가정의달을 맞이하여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산과 바다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서천군에 방문하셔서 온 가족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남겨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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