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일보]서천군 화양보건지소는 ‘주민자치와 함께하는 건강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선정된 화양면 완포리 마을 주민 40여명과 함께 힐링체험 프로그램을 지난 21일 운영했다.

이번 힐링체험 프로그램은 보건소, 서천군노인복지관, 서천치유의숲센터 등 민·관이 협력해 건강마을주민을 위한 건강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번 힐링프로그램은 치유의 숲의 실내프로그램과 실외걷기를 위주로 진행했다. 실내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아로마향을 직접 느끼는 아로마테라피 체험, 족욕온열 치료, 소리치유 싱잉볼 체험 등 향기와 명상으로 일상의 피로를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실내 체험을 마치고 치유의 숲 둘레길에서 옥빛 잔잔한 물을 따라 다양한 나무와 꽃을 보며 천천히 함께 걸으며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함께 오랜만에 여행가는 기분으로 하루를 보낼 수 있어 좋았으며 서천에 이런 곳이 있었는지 몰랐는데 좋은 곳을 알게 되어 나중에 가족들과 다시 한 번 방문해야겠다”며 “마을회관도 못가고 모임도 어려운데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할 수 있어 행복하고 이웃과 함께하니 더욱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보건지소 관게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몸과 마음을 힐링하고 주민 스스로 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여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