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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택시요금 인상 충남지사 고유권한인데, 시장·군수에 넘겼다[서천일보] 9월 1일자로 천안·아산 등 충남 15개 시·군 택시요금이 일제히 오른 가운데 충남도가 요금인상안 마련을 각 시·군 자율에 맡겨 위법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택시요금 인상과 관련, 올해 2월 택시 조합은 운임인상 요구안을 충남도청에 냈고 충남도는 택시조합과 2차례 협의를 거쳐 ‘기본거리 1.4㎞·기본요금 4000원’을 뼈대로 하는 최종협의안을 내놓았다. 이어 충청남도 소비자정책위원회는 지난 6월 심의를 열어 최종협의안을 원안가결하고 이를 각 시·군에 통보했다. 충남도가 정한 기준은 ⓵ 기본요금 4000원 ⓶ 기본거리 1.4㎞ ⓷ 거리요금 127m 당 100원 ⓸ 시간요금 35초 당 100원 등이다. 시간요금이란 택시가 평균 시속 15㎞ 이하로 달리는 시간이 35초를 넘어설 경우 부과하는 요금을 말한다. 천안시가 9월 1일자로 인상한 택시요금의 경우 기본요금과 기본거리는 충남도 기준과 동일하다. 그러나 거리요금은 110m 당 100원으로 충남도 기준보다 17m가 짧다. 천안시 택시 요금은 지난 달 16일 천안시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에서 확정한 것이다. 아산시 역시 기본요금·기본거리는 충남도 기준을 따랐지만 거리 요금은 105m 당 100원, 시간요금은 30초 당 100원으로 충남도 기준과 차이난다. 아산시 요금인상안도 시와 택시업계가 요금조정 간담회 등을 거쳐 최종안이 결정됐다. 그러나 익명을 요구한 택시업계 관계자 A 씨는 이렇게 지자체가 요금을 정하는 건 불법이라고 못 박았다. A 씨는 "충남과 인접한 경기도를 살펴보라. 택시요금에 관한 한 김동연 경기지사가 전권을 행사한다. 천안시 등 각 시·군의 요금인상은 원천무효일 수 있다"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은 제37조 2항에 여객자동차운송사업 운임 요금 기준·요율결정권은 시·도지사에게 위임하도록 규정했다. 그리고 '충청남도 사무 위임 규칙' 제2조 위임사항 규정에 따르면 지자체장은 자동차운송사업법에 관한 운임·요금 신고 수리에 관한 권한만 행사가 가능하다. A 씨의 지적에 힘이 실리는 대목이다. 이에 대해 충청남도 교통정책과 박지훈 대중교통팀장은 오늘(5일) 오전 기자와 만나 "이번까지는 각 시·군 특성에 맞춰 자율적으로 결정하게 하기로 했다. 위법 논란도 있을 수 있어 입법정책관을 통해 자문을 구했고, 문제가 없을 것이란 자문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기자는 "경기도 사례를 살펴보면, 대한민국 주요 도시는 경기도에 위치해 있지만 도지사가 전권을 행사하지 않았나?"고 물었다. 박 팀장은 "경기도 사례는 다르다. 경기도는 도내 주요도시가 같은 생활권에 놓여 있다. 하지만 충남의 경우 천안·아산은 생활권이 같지만 청양 등 지역편차도 존재한다"고 답했다. 기본요금 몇 백원 인상? 시민 기만 '눈 속임' 행정! 충남도의 해명에도 여전히 문제는 남는다. 얼핏 이번 택시요금 인상은 기본요금이 기존 3300원에서 4000원으로 700원 인상된 정도에 불과하다는 인상을 준다. 하지만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기본요금으로 갈 수 있는 거리는 2㎞에서 1.4㎞로 0.6㎞ 줄었다. 또 앞서 적었듯 천안시가 정한 거리·시간요금도 충남도 기준보다 짧다. 그리고 이 모든 요금부담은 택시를 이용하는 시민의 몫이다. 아산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이에 대해 충남도청 박지훈 대중교통 팀장은 "법규상 매 2년 마다 택시요금 인상이 이뤄진다. 오는 11월 용역을 준비 중인데 충남을 네 개 권역으로 묶어 인상안을 마련하는 안 등을 고려 중"이라며 "택시요금 조정 과정에서 시·군간 갈등 소지가 있는 만큼 이를 줄일 방안 대책을 세워 용역에 반영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해명에도 충남도가 충남지사 고유권한을 시·군에게 쉽사리 넘겨줬다는 비판은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A 씨는 "종전 천안시는 요금인상을 단행할 때에도 충남도 기준에 맞춰 인상율을 억제했다"며 "이번에 충남도가 위임할 수 없는 권한을 시장·군수에게 줬고 시장·군수는 멋대로 요금인상안을 마련해 소비자에게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그저 기본요금 몇 백 원만 인상하는 듯한 인상으로 시민을 속였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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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질 줄 모르는 서천군 장항국가산단 투자유치 ‘불꽃’[서천일보]서천군이 연이어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이하 장항국가산단) 투자협약 체결식과 (유)한국에너지시험원 착공식을 진행하며 군의 꾸준한 기업 유치 노력의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와 관련, 입주기업들은 장항국가산단의 우수한 공장용지, 저렴한 분양가, 물류접근 용이성 등을 높이 사 본사 이전 및 신규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10일 협약식을 체결한 A사는 장항국가산업단지 내 1만 3,296㎡ 산업용지에 총 46억원 규모의 설비투자와 10명을 신규 채용을 할 계획이다. 경기도 김포시에 본사를 두고 2차전지를 생산하는 A사는 매출액이 매해 증가하는 유망업체로, 배터리 완제품의 해외 공급을 위한 생산기지 구축을 위해 장항국가산단에 신설 투자와 본사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 이어, 11일 착공식을 개최한 (유)한국에너지시험원은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 인정 공인시험기관 1호 기업으로, 조달청과 다수공급자계약을 체결해 물품을 공급하는 중소기업 경쟁 물품 시제품을 의뢰받아 시험분석하는 기업이다. 이 업체는 건축용 단열재 화재(내화) 관련 시험 분야를 확대하고자 대지 8,498㎡에 100억원을 투입해 시험동을 건축하고 올해 7월 준공을 목표로 본사를 이전해 본격적인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기웅 군수는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장항국가산단에 투자를 결정해 준 기업에 감사드린다”며, “아낌없는 행·재정적 지원을 통해 기업의 성공적인 투자계획을 돕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과 고용 창출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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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청소년수련관, ‘한 걸음 더 하이클래스 캠프’[서천일보]서천군청소년수련관(관장 신현일) 방과후아카데미 ‘다락방’이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 일대에서 ‘한 걸음 더 하이클래스 캠프’를 진행했다. ‘다락방’은 경기해양안전체험관을 방문해 바다의 위험 요소, 연안 사고의 안전 수칙, 해양 안전기술 등을 게임과 4D 체험으로 배우고 시간을 통해 안전 역량을 증진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유리섬박물관에 방문해 유리공예를 작품 감상했으며 유리 만들기 공연을 관람 후 직접 샌딩 기법을 통한 유리컵을 만들어보는 체험이 진행됐다. 이번 캠프를 참여한 이광규 군은 “1박 2일 캠프를 통해 해양 안전에 관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어 유익했고, 재밌는 레크리에이션을 하며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남기는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서천군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중학교 1~3학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2023년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신청은 내달 15일까지 전화(070-4286-3312)로 신청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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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아파트 공급확대 편승해 성업 중인 ‘사전점검 대행’, 무자격자 판친다[서천일보]최근 아파트 사전점검 대행업체가 성업 중이다. 그런데 이들 업체 상당수가 무자격자를 무분별하게 고용해 입주자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는 내부 고발이 나왔다. 사전점검이란 건설사가 입주예정자에게 입주 전 미리 방문해 점검을 해보고 하자를 발견하도록 해, 사전에 피해를 저감하도록 하는 일체의 행위를 말한다. 30세대 이상 공동주택 사업자는 지정기간 45일 전까지 입주예정자 사전 방문을 2일 이상 실시해야 한다. 하지만 건설 관련 전문지식이 없는 입주자로선 어떤 경우가 하자에 해당하는지 발견하기 어렵고, 대행업체에 의뢰해 사전점검을 맡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에 대해 내부고발자는 대행업체 대다수, 심지어 거대 사전점검 업체마저 건설업 종사경력이나 관련 자격 없는 무자격자를 무분별하게 채용해 보여주기 식 점검을 한다고 폭로했다. 먼저 아파트 사전점검 대행업체 현황부터 살펴보자. 분명 아파트 사전점검은 신흥 ‘블루 오션’이다. 검색 포털에서 사전점검업체를 검색하면 30여 곳이 나온다. 홈페이지 없이 영업하는 업체까지 추정하면 비공식적으로 전국에 50여 곳이 넘는다는 게 업계 추산이다. 이 시장은 더 커질 전망이다. ‘한국주택협회 2022년 월별 공동주택 분양 실적’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전국에 34,074호가 공급됐다. 공급 물량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도로 14,624호가 공급됐다. 게다가 아파트 공급물량은 꾸준히 느는 추세다. 부동산인포와 <한국경제>는 지난해 말 2022년 한 해 공동주택 공급물량이 전년 대비 58% 증가한 49만 6500호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충남도 예외는 아니어서 천안의 경우 신혼부부·청년가구를 위한 공동주택 공급이 늘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여기에 입주자들의 인식이 향상돼 이제 입주 전 사전점검을 필수로 여기고 있다. 신규 아파트 입주 예정인 예비입주자는 “과거엔 아파트를 지어 놓으면 싫든 좋든 들어가서 사는 걸 당연히 여겼지만 지금은 그 어느 누구도 그렇게 하지 않는다. 최근 아파트 가격도 지역이라도 수 억 대가 기본이다. 이 아파트에 입주하면서 하자를 점검하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20년차 베테랑이 털어 놓는 업계 ‘생태계’ 내부고발자 A 씨는 건설업계에 20년을 종사한 베테랑이다. 관련 자격증을 소지한 A 씨는 건설회사 재직하다 퇴사하고 1년 전부터 사전점검 업체를 운영 중이다. A 씨는 사전점검 시장이 혼탁 양상을 띠고 있다고 개탄해 했다. A 씨의 말이다. “주택 공급물량 증가에다 사전점검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사전점검 업체 매출은 증가 추세다. 2018년부터 시장이 형성된 것으로 보는데, 당시 연간 매출은 120억 정도였다. 그러던 것이 매년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현재 300억대 정도로 시장이 커졌다. 하지만 사전점검 대행업체들이 자격증을 취득한 건설기술인이 아닌, 무자격자들을 채용해 현장에 내보내고 있다. 심지어 이름난 업체들이 이런 관행으로 몸집을 키우고 있다.” 기자는 제보자의 주장을 검증해보고자 직접 사전점검 업체와 접촉해 보기로 했다. 구인구직 사이트에서 ‘사전점검’을 검색하면 사전점검 업체 구인 정보가 속속 올라온다. 그런데 대부분의 업체가 경력이나 학력에 제한규정을 두지 않았다. 심지어 근무방식을 ‘육안점검’이라고 밝힌 업체도 있었다. 근무 형태는 ‘프리랜서’ 혹은 ‘아르바이트’가 상당수였다. 이중 두 업체 채용 담당자에게 전화를 걸어 “관련 자격증이 없어도 일할 수 있느냐?”고 물었다. 두 업체 채용담당자 모두 “그렇다. 소정의 교육시간을 이수하고, 매뉴얼대로 작업하면 된다. 언제든 연락 달라”고 답했다. 이렇게 대행업체가 무자격자들을 채용하는 이유를 묻자 A 씨는 “아파트 공급물량과 비례하여 업체들도 늘어나는 양상이다. 반면 건설기술인 인력은 한정된 탓에 수요를 따라가기 힘들어서”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실제 고객이 타업체에 의뢰해 61건의 하자를 발견했는데, 중대하자를 발견하지 못해 우리 업체에 다시 의뢰한 사례도 있었다. 또 하자가 아닌 걸 하자로 지적하는 사례도 없지 않다. 심지어 조선족을 채용해 현장에 내보냈다 고객이 항의하는 일도 목격했다. 이런 식이면 입주예정자는 물론 건설사도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고객으로선 인터넷 검색만으로 업체를 알아볼 수밖에 없는 처지이니 결국 운이 좌우하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현행 주택법 48조 2항은 “사업자가 사용검사를 받기 전에 입주예정자가 해당 주택을 방문하여 공사 상태를 미리 점검(이하 “사전방문”이라 한다)할 수 있게 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해당 법령은 입주예정자가 사전점검을 할 수 있도록 한 근거지만, 사전점검 대행업체와 관련해선 아무런 근거 규정이 존재하지 않는다. 제보자 A 씨는 무엇보다 현행 사전분양제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택을 짓고 난 뒤 입주하는 관행으로 인해 사전점검을 거쳐야 한다는 게 A 씨의 지적이다. 또 구인광고 규제, 사전점검 업체 법제화, 점검자 자격증 소지 의무화, 업계 자정노력 등도 제안했다. A 씨는 “대행업체는 이익만 챙길 뿐 정작 중대하자가 사후에 드러나더라도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는다”며 “사전점검은 사전분양제가 가져올 폐해를 막을 최소한의 수단이다. 사전점검 마저 부실하면 소비자로선 구제받을 길이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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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펀치] 손학규 대선 후보, "대통령제 없애는 대통령 될 것"[천안신문-천안TV] 천안TV가 준비한 본격 정치토크쇼, 정치펀치!이번 시간에는 경기도지사와 4선 국회의원 등을 지냈으며, 최근 대선출마를 선언해 "대통령제 없애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천명한 무소속 손학규 대선 후보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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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국감] 공무원 성폭력 범죄자 경찰이 가장 많고..비율은 교육부가 가장 높아[서천일보]성폭력 범죄를 저지른 공무원이 연평균 4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 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4년간 공무원 성폭력 범죄자는 2017년 400명, 2018년 395명, 2019년 412명, 2020년 392명 발생해 연평균 400명 수준이었다. 기관별로는 경찰청이 가장 많았는데, 2017년 50명, 2018년 70명, 2019년 66명, 지난해에는 76명의 경찰공무원이 성폭력으로 검거됐다. 경찰청을 제외하고는 지난해 기준 서울시(31명), 소방청(22명), 경기도(21명), 경기도교육청(18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15명), 법무부(13명), 교육부와 경상남도(12명)순으로 많았다. 또한 소속기관별 현원 대비 비율은 교육부가 가장 높았고 지난해 기준 전체 7,293명 가운데 12명(0.16%)이 성범죄로 붙잡힌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광주(7,377명 중 6명, 0.081%), 서울(4만5,826명 중 31명, 0.063%), 전북(1만5,639명 중 9명, 0.057%) 법무부(2만3,221명 중 13명, 0.055%), 경찰청(13만8,764명 중 76명, 0.054%), 경상남도(2만2,056명 중 12명, 0.054%)순이었다. 한편 범죄유형별로는 강간ㆍ강제추행이 2017년과 2018년 각각 339명, 2019년 347명, 2020년에도 309명으로 가장 많았다. 카메라등이용촬영도 작년 기준 56명으로 많았다. 특히 매년 한자리수를 기록하던 통신매체이용음란 성범죄가 작년에 14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성적목적공공장소침입이 13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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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행복한 대한민국’ 만들 것”…양승조 지사, 20대 대선 출마 공식 선언"사회 양극화·저출산·고령화 3대 위기가 대한민국 위협" "국가균형발전·지방분권의 대한민국 강력히 실천할 것" "공직자들 하나돼 살펴, 도정 공백이나 소홀함 없을 것" [서천일보]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양승조 지사는 지난12일 세종시 지방자치회관 앞 야외공간에서 출마선언식을 갖고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레이스 참여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자리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등 광역자치단체장과 경선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이는 이낙연 전 총리, 강준현·김종민·문진석·박완주·어기구·우원식·이장섭·이정문·홍성국·정필모 국회의원, 박수현 민주당 홍보소통위원장, 나소열 전 청와대 비서관 등 정계 인사들과 지지자 등이 대거 참석했다. 양승조 지사는 출마선언에서 “사회 양극화·저출산·고령화라는 3대 위기가 대한민국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내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국민의 대통령·봉사하는 대통령으로서 ‘나의 행복’이 모여 우리의 행복이 되고, 그래서 더불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3대 위기 극복을 위해 청년이 희망을 꿈꿀 수 있는 시스템 구축과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대한민국, 세계 1위 미래 신성장동력과 첨단산업분야가 넘치는 나라, 우리 민족의 행복을 키우는 남북 평화 구축 등을 강력히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이낙연 전 총리와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 당내 유력주자들이 비해 인지도 면에서 떨어지지 않느냐는 지적에 대해 “타 후보들보다 지명도가 떨어져 군소후보라는 말이 있는데, 유력후보로 발돋움할 날이 곧 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3대 위기 극복을 통해 더불어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든다는 뜻에 공감하는 국민들이 점점 많아질 거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전국투어 등을 통해 동력을 확보하고 경선주자로서의 입지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경선 레이스에 참여하면서 도정에 대한 공백이 있을 것이라는 말도 있는데, 어떤 경우에도 도정에 대한 공백이 있어서는 안되며, 두 분의 부지사님과 기조실장 등을 비롯한 공직자들이 하나가 돼 도정을 살피고 있으니 도정에 대한 공백이나 소홀함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출마선언을 마친 양 지사는 곧바로 대전 현충원을 찾아 참배한 후 각종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가진 포부를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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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림어촌계 어촌뉴딜300사업 선진지 견학 추진[서천일보]서천군은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으로 2020년 상반기부터 추진 중인 송림항 어촌뉴딜300사업의 주민역량 강화를 위한 선진지 견학을 지난 9일 실시했다.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경기도 화성시의 마을기업 ‘백미리어촌체험마을’의 운영사례와 노하우 등을 배우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의승 송림어촌계장을 비롯해 지역협의체 위원과 사업 관계자 등 21명이 참여했다. 어촌뉴딜300사업은 낙후된 법정 어항과 소규모 항·포구, 배후어촌 마을을 대상으로 접근성 및 정주 여건 개선, 해양관광 등 산업발전, 주민역량 강화 등을 통해 지역의 활력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송림어촌계는 지난해 ‘송림갯골공동체마을’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선정된 바 있다. 노박래 군수는 주민격려를 통해 “송림어촌계가 마을기업 설립 및 수익사업 등을 통한 성공적인 뉴딜사업 롤모델로 정착하길 바란다”며 “송림항 어촌뉴딜사업의 완벽한 추진을 위해 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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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W 김태규 회장, 서천군에 마스크 15만 개 기부[서천일보]‘애니가드’라는 제품명으로 잘 알려진 마스크 시장 점유율 1위 기업 ㈜E&W의 김태규 회장이 고향 주민들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서천군 종천면 산천리 출신인 김 회장은 14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천군에 마스크 15만 개를 기부한 것. 김 회장의 이번 기부는 국내·외적으로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에 따라 마스크의 수요가 폭증하면서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현 상황에서 고향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기업가가 나서는 미담 사례의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김태규 회장을 대신해 김형석 ㈜E&W 총괄본부장이 서천군을 방문했으며, 노박래 서천군수 등 관계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가졌다. 노 군수는 “어려운 시기에 고향을 위한 김 회장님의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마스크는 주민들을 위해 잘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E&W는 대표 상품인 ‘애니가드’ 마스크 외에도 의료용 드레이프, 가운, 방진복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김태규 회장이 1992년 경기도 안성시에 설립했으며, 2008년 베트남 호찌민시 인근, 2013년 하노이에 각각 대규모 생산 공장을 세우며 대한민국 마스크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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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특화시장’ 전통시장의 디지털화로 서민경제 반등 노린다[서천일보]서울에 사는 A 씨가 휴대폰 알림을 보고 놀란다. ‘오늘 하루~! 서천특산물 반건조 박대 50% 할인!’ 타임세일 광고를 보고 퇴근길에 들러서 사야겠다고 마음을 먹는다. 온라인 마켓이 아니라면 마트일까? 아니면 동네 슈퍼마켓? 하지만 이는 놀랍게도 서천특화시장 타임세일 광고였다. A 씨는 어떻게 시장에서 하는 세일 행사내용을 받을 수 있었을까? 그 해답은 바로 전통시장 전용 앱 ‘놀러와요 시장’(이하 ‘놀장’)에 있다. ‘놀장’서비스는 실시간으로 전통시장의 세일정보, 이벤트, 상품정보, 매장정보 등 시장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주는 전통시장 소통 플랫폼 서비스다. 또한 시장을 중심으로 한 지역 상점들의 광고를 유치하여 그 광고를 해당 지역 소비자에게 보내주고, 광고를 보는 소비자에게 시장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지금까지 시장에 가야만 알 수 있었던 정보와 혜택들이 ‘놀장’서비스를 통해서 온라인으로 구현되는 이른바 전통시장의 디지털화가 시작된 것이다. 현재 ‘놀장’서비스가 도입된 시장은 서울시 14곳, 경기도 3곳, 그리고 서천군 서천특화시장을 포함하여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서천특화시장은 해당 앱을 서비스 중인 기존 시장들과는 달리 서천특화시장 내 점포들의 상품정보를 알릴 뿐만 아니라 그 정보를 보고 타지역에 거주하는 소비자들이 상품을 주문할 수도 있고, 서천군의 관광명소와 특산물을 소개하는 기능도 추가했다. 본 사업을 추진한 오병조 서천특화시장 지역선도형시장 육성사업단장은 “서천은 국립생태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등 지역명소와 서천김, 소곡주 등 특산물 그리고 동백꽃 주꾸미축제, 한산모시문화제 등의 지역축제까지 자랑거리가 다양하다. 단순히 서천특화시장만이 아닌 서천의 여러 모습을 알릴 목적으로 본 사업을 추진했다” 며 “서천특화시장 활성화를 위해서 관내 여러 명소, 그리고 축제 주관기관들과 협업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놀장’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스마트폰 앱 서비스로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아이폰 앱 스토어에서 ‘놀러와요 시장’을 검색해 다운로드해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