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1 (일)
[서천일보]최근 전국 농촌지역의 고령화와 인구유출 등으로 인한 지역개발 수요 감소로 투자가 줄어들면서 지역이 점차 쇠퇴해 주민들이 기본적으로 누려야 할 기초 생활서비스를 제대로 제공받지 못하는 경우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와 같은 현상은 서천군에서 더욱 심화되고 있으며, 이중에서도 동부 내륙 지역은 그 정도가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복지·의료·문화 등 기초적인 생활 서비스를 제공받기 위해서는 군 소재지까지 약 20분을 차량으로 이동해야 하는 실정이다.
특히 자가용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해야만 하는 노인, 학생 등의 경우 에는 더 심각한 상황으로 읍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에 비해 삶의 질이 점점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천군 자체 조사 결과에 따르면 13개 읍·면 중 동부권에 위치한 기산·화양·마산·시초·문산 5개면은 △생활서비스 △지역경제력 △삶의 여유 공간 △주민 활력지수 등 4개 분야를 기준으로 한 지역발전지수 지표와 향후 추진예정사업을 종합 평가한 결과 다른 지역에 비해 발전지표가 매우 낮은 수준으로 드러났다.
이는 현행 지역개발 정책들이 적은 투자로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산성 중심으로 추진된 결과로, 서천군에서 상대적으로 인구가 적은 동부권 지역의 주민들이 체감하는 지역낙후도가 객관적인 지표에 반영된 것이다. 이로 말미암아, 기초생활 인프라시설이 부족한 서천군 동부권 주민들의 불편은 계속해서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중 주민들이 가장 부족하게 느끼는 점은 문화·체육시설이 전무하다는 점이다. 서천군의 대표적인 문화시설인 문예의 전당과 장항 지역에 건립을 추진 중인 기벌포문화센터는 접근성이 떨어지며, 군의 대표 체육시설인 국민체육센터, 군민체육관, 종합운동장 역시 서천과 장항지역에 밀집되어 있어 동부권 주민들은 실질적인 이용이 어려운 상황이다.
따라서 이제는 일반적인 개발 논리에서 벗어나 지역의 고른 발전을 위해 앞으로 동부권 지역에 기초 생활 인프라 구축을 위한 투자가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서천군은 동부권 지역을 대상으로 생활SOC 공모 사업과 3년간 60억 원을 투입하는 자체 균형발전 사업을 통해 누구나, 어디에서나 품격 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최소 수준 이상의 핵심 생활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보육, 의료, 복지, 교통, 문화, 체육시설, 공원 등 일상생활에서 주민의 편익을 증진시키는 주민편익시설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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